엽산 효능? 엽산 결핍으로 심혈관질환 증상 위험

엽산 효능은 대체로 임산부가 태아의 발달을 위해 섭취하는 필수 영양소로 인식되어 왔지만, 사실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이는 엽산이 세포의 발달을 촉진하고, 적혈구를 생성하는 데 기여하며, 심혈관질환 증상 위험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발표된 질병관리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0대와 20대 절반 이상이 엽산 결핍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엽산 효능과 엽산이 부족하면 심혈관질환 증상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10세 이상의 남녀 8,016명의 혈중 엽산 수치를 비교한 결과를 공개하였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을 따라 혈중 엽산 수치가 6.8nmol/L 이하인 경우를 결핍, 6.8~13.4nmol/L인 경우를 경계 결핍으로 분류했습니다. 연구 결과, 조사 대상자 중 5.1%가 엽산 결핍 상태이며, 31%가 경계 엽산 결핍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0대와 20대에서는 각각 약 13%가 엽산 결핍 상태이고, 45% 이상이 경계 결핍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엽산 결핍 비율이 높았으며, 10대 남성의 경우 63.4%, 20대 남성에서는 71.4%가 엽산 수치가 적정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혈중 엽산이 부족하면 거대적아구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엽산 또는 비타민 B12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며, 비정상적인 크기의 적혈구(거대적아구)를 생성하는 골수가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신체의 피로감, 두통,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엽산과 비타민 B군의 섭취가 부족하면 혈중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아져, 고호모시스테인혈증에 주의해야 합니다. 호모시스테인은 메티오닌이 분해되며 생기는 부산물로, 혈관을 손상시키고 심혈관질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또한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비타민 B군은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으므로,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경우 하루에 약 400μg, 임신부는 620μg의 엽산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엽산 효능은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주고 심혈관질환 증상 위험을 낮추어줄 수 있습니다. 엽산 효능은 두뇌 기능을 개선해주고 적혈구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항암 작용과 황반 변성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엽산이 많은 음식으로는 녹색 채소, 과일, 콩류, 해조류 등이 있으며, 열에 약하고 수용성이기 때문에 조리 시 엽산이 파괴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엽산 섭취를 위해 식품을 조리할 때는 가열을 최소화하고, 가능한 날 것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임신이나 수유 기간에 엽산 섭취량을 늘려야 하는 경우, 보충제를 통한 섭취도 고려할 수 있으나, 하루 섭취 상한량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잉 섭취는 대부분 소변을 통해 배출되지만, 간혹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엽산만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타민 B12 결핍증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엽산을 보충할 때는 다양한 비타민 B군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는 신경 손상과 같은 부작용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상으로 엽산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며 엽산이 부족하면 심혈관질환 증상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