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좋아지는법! 핀홀안경이 효과가 있을까?

인터넷을 통해서 시력좋아지는법을 찾아보다가 핀홀안경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이전에도 시력좋아지는법을 검색하다보면 핀홀안경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번에 핀홀안경이 갑자기 사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냥 질러 버렸다.

시력좋아지는법에 대한 다양한 방법들이 나돌아 다니고 있지만
어느정도 열심히 해봐도 효과가 없다는 것을 경험했다.
시력좋아지는법으로 약을 꾸준히 복용한 적도 있었고
블루베리가 시력좋아지는법으로 강추하길래 블루베리도 많이 먹었다.
하지만 시력은 전혀 좋아지지 않았다.

시력좋아지는법으로 눈지압은 조금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눈이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눈의 피로감은 현격하게 감소하는 것을 경험했다.
그리고 시력좋아지는법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먼곳을 바라보는 훈련 또한
눈의 피로감을 많이 줄여주긴 했지만 시력이 향상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 구입한 핀홀안경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사용중에 있다.
핀홀안경의 원리는 안경을 쓰게 되면서 눈의 초점을 맞추고자 하는 눈의 훈련이
안되던 상태에서 작은 구멍들 사이로 책이나 TV를 보면서 촛점을 맞추고자 하는 원리다.
수십년간 안경을 써왔기 때문 몇주만에 좋아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책을 보거나 TV를 볼때 꾸준히 착용하면 최소 3개월 정도면 조금씩 시력이 회복된다고 한다.

일주일 가량 착용해 본 결과 당연히 시력이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긍정적인 변화가 생긴 것은 눈의 피로가 현격하게 줄어들었든 것이다.
나는 원래 난시가 심한 편이고 시력도 많이 안 좋아서 안경을 벗으면
사물이 겹쳐서 보이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난시가 있는 경우에는 두통이 올 수 있다고 했다.
역시나 이틀 동안은 두통이 심했지만 그 이후로는 두통은 사라지고 눈의 피로도 줄어들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전까지는 안경을 벗으면 촛점을 잡을 수가 없어서
어지러워서 몇분간도 안경을 벗고는 생활이 힘들었는데~
어제부터 안경을 벗고 있으면 시력이 좋지 않아서 근시가 심하긴 하지만
촛점을 자연스레 맞추려고 하는 상태가 된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안경을 벗고 있어도 어지러움은 거의 없었고 피로감도 없었습니다.

현재 당장 눈이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긍정적인 효과들이 있네요~
혹시나 핀홀안경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당장 구입하지 마시고
제가 눈이 좋아져서 안경을 벗었다는 얘기를 하게 되면 구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