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야구감독들만 야구경기장에서 유니폼을 입고 있을까?

야구경기를 보다 보면 야구감독들은 야구경기장에서

항상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농구나 축구, 배구 경기에서는 감독들이 정장차림으로

코트 밖에서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합니다.

왜 그럴까 한번쯤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야구감독들이 야구경기장에서 유니폼을 입고 있는

이유는 두가지 이유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명문화된 정확한 규정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야구규칙 때문입니다.

- 야구규칙 1조 1항 ‘자기 팀의 선수와 다른 유니폼을 입은 선수는 경기에 나올 수 없다’ ‘각 팀은 항상 고유의 유니폼을 입어야한다’

위와 같은 규칙은 아마도 야구의 원조국인 미국의 야구 역사에서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야구가 처음으로 시작되었을 때는 야구감독이 따로 없었고

주장이 야구감독 역할을 같이 했었기 때문입니다.

야구감독은 항상 출전 선수의 일원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야구경기장에서 당연히 다른 선수들과 같이 유니폼을 입고 있는 것입니다.

야구감독이 야구경기장에서 유니폼을 입는 다른 이유는

야구감독들은 직접 선수들이 뛰는 필드로 들어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야구경기장 내로 들어오려면 심판이 아닌 경우라면

반드시 유니폼을 입은 선수만 입장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축구, 농구, 배구 감독들은 그라운드나

코트 내로 직접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양복 차림으로 경기장

밖에서 작전 지시를 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국가대표 감독이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있는 것 때문에

문제가 된적이 있었다고 하네요.

하여튼 이런 이유들로 인해서 야구감독은 야구경기장에서

선수들과 같이 유니폼을 입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