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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을 진단하는 자궁경부 세포검사

해피송송 2023. 3. 9. 14:11

자궁경부 점막의 세포를 채취해서 암을 진단하는 검사를 자궁경부 세포검사라고 합니다. 주로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자궁경부 세포검사는 만 20세가 넘은 여성이라면 2년에 한번 정도는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3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2년마다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였지만 20대에서도 발병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검사 권고 대상 연령을 대폭 하향하였습니다.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입니다.


물론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이 된다고 해서 모두 발병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궁경부암으로 진단을 받은 환자들에게서 대부분 인유두종바이러스가 검출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궁경부 세포검사만 받을 수도 있지만 가급적이면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함께 받는 것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 세포검사는 현미경으로 자세하게 관찰하면서 이상 세포가 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암세포뿐만 아니라 비정상 세포에 대한 관찰도 진행합니다.

 

 



검사를 받기 전날에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검사 전날 관계를 자제하는 것이 좋고 회음부를 세척할 때에는 비누를 사용하지 말고 물로 씻어야 합니다. 만약 검사를 진행하는 날이 생리기간이라면 생리가 끝난 후에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검사를 시작하게 되면 검사대에 누운 다음 양쪽으로 다리를 벌린 자세를 유지합니다. 세포를 채취하기 위해서 질경을 질로 삽입하게 됩니다. 질경을 삽입할 때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포를 채취하는 검사를 진행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5분 정도입니다.


검사가 안전하게 진행된 경우에도 검사 당일에는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질 내에서 출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검사 후에는 생리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가 지나도 통증이 개선되지 않거나 출혈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서 의료진이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상 세포가 발견되었거나 암세포로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골반 CT검사나 골반 초음파검사를 통해서 문제가 되는 부위를 정밀하게 관찰하게 됩니다. 이상으로 자궁경부암을 진단하는 자궁경부 세포검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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